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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준석, 원희룡 겨냥 "상황 좋아졌다고 단일화 군불, 아주 부적절"

[헤럴드경제=박병국 기자]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와 단일화를 논의할 때가 됐다'는 원희룡 정책본부장을 겨냥 "자꾸 후보 모시는 분 중 일부가 정치적 목적으로 군불을 때는 것에 굉장히 우려를 표한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서울 서대문을 당협 필승결의대회가 끝난 뒤 취재진과 만나 "최근 상황이 다소 좋아졌다고 해서 개인이 정치적 이해를 위해 그런 언급을 하는 것은 아주 부적절해 보인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원 본부장은 이날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초박빙 대선에서 승리하려면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와 단일화해야 한다"며 "때가 됐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또 "지금 윤석열 후보와 저와 권영세 선거대책본부장은 이 부분(단일화)에 이견이 없다"며 "선거에 있어서 전략을 신중하게 이야기하는 것"이라고 했다.

이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여론조사 지지율 추이에 대해 약 4% (포인트) 정도 윤 후보에게 유리하게 조정될 것이라고 쓴 것에 대해서는 "자동응답시스템(ARS) 기준 10%, 면접조사 방식 기준 4∼5% (포인트) 격차가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며 "저희가 내부 조사도 하고 있고, 메타 분석하면서 파악한 과학적 수치이기 때문에 근거 있는 수치"라고 답했다.

이 대표는 "2030 세대를 위시해 호남까지 신 지지층이 많이 형성되고 있고, 정통 지지층도 강하게 고무됐다"며 "(남은) 30일간 새로운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선거 분위기를 계속 주도하며 당원들의 고양된 의식이 계속 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cook@heraldcorp.com

coo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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