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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沈 “전형적 건설업자 논리”·安 “청약 만점은”…尹 진땀[대선후보 토론]
尹 “청약 만점 40점 아닌가”…安 “84점”
지상파 방송 3사가 공동주최한 대선후보토론회가 열린 3일 서울 KBS 스튜디오에서 정의당 심상정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 국민의힘 윤석열 ·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후보(왼쪽부터)가 토론회 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헤럴드경제=배두헌·최은지 기자] 심상정 정의당 대선후보는 3일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에게 “수도권에 민간 개발을 하면 집 없는 청년과 서민은 사실상 접근이 가능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는 윤 후보에게 “청약점수 만점이 몇 점인지 아나”라고 공세를 펼쳤다.

심 후보는 이날 KBS·MBC·SBS 등 방송3사 합동 초청으로 이뤄진 첫 TV 토론회에서 윤 후보에게 “집값 폭등이 공급부족이라고 이야기하는 것은 전형적인 건설업자 논리”라며 “진단이 잘못되면 해법도 틀리다”라고 질문했다.

윤 후보는 “일반 수요공급곡선과 집값은 다르다. 일반 상품은 가격이 낮으면 수요가 커지는데 집은 가격이 오를 것 같을 때 비싸도 수요가 는다”며 “그래서 정부가 계속 주택을 공급한다는 신호를 시장에 보낼 때 주택 수요가 진정되면서 가격이 안정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안 후보는 윤 후보의 ‘군필자에 청약 가점 5점 부여’ 공약에 대해 “청약점수가 몇 점이 만점인지 아시나”라고 묻자 윤 후보는 “40점으로 알고 있다”고 답했다. 이에 안 후보는 “84점”이라고 말했다.

안 후보는 “군필자에게 청약 점수 5점을 더 주더라도 5점을 더 받아 청약에 안 될 사람이 당첨되는 경우는 거의 존재하지 않는다”며 “청약 가점 5점은 아무런 의미가 없다”고 지적했다.

윤 후보는 “부동산 정책으로 냈다기보다는 국방정책의 일환으로 군필자에게 어떤 식의 보상 혜택을 줘야 하는 차원에서 제시한 것”이라고 답했다.

silverpaper@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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