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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해 수주 모멘텀 예상…삼성엔지니어링에 모이는 기대감

[헤럴드경제=박이담 기자] 삼성엔지니어링의 지난해 호실적을 거둔데 이어 올해 신규 수주도 올해 크게 늘어나 실적 성장세가 계속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28일 신영증권은 보고서를 통해 삼성엔지니어링이 올해 수주액 8조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매출액은 8조5000억원, 영업이익은 6100억원으로 추정했다. 이는 각각 전년 대비 13.5%, 21% 증가한 수치다.

박세라 신영증권 연구원은 "삼성엔지니어링이 기존에 수행하던 533 프로젝트 성과에 따라 원가율이 하향 안정화되고 있고, 실제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면서 "올해 수주 8조원 가운데 절반 이상이 수익성이 높은 FEED(기본설계)-EPC(설계·조달·시공) 비중으로 채우고자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빠르면 1분기 내에 8억 달러 규모의 말레이시아 쉘(Shell) 수주가 유력하다. 또, 올해 120억 달러 규모의 입찰 계획을 가지고 있고, 이중 50억 달러 규모의 프로젝트는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다.

신영증권은 삼성엔니지어링 목표주가로 3만1000원을 제시하고, 투자의견으론 매수를 내놨다.

최근 삼성엔니지어링 주가는 건설업종 약세 영향으로 2만원 대가 무너질 위험에 처했지만, 소폭 반등에 성공하며 2만15500원를 기록 중이다.

parkida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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