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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외교부, 재외국민 안전 위해 우크라 대사관에 직원 3명 급파
집결지 지정해 식량·구호물품 비치
현지 체류 국민 총 441명

[헤럴드경제]외교부가 러시아와의 전운이 감도는 우크라이나의 대사관에 직원 3명을 긴급 파견하기로 했다

29일 외교부는 주우크라이나 대사관 현장지휘본부에 본부 및 인근공관의 직원 3명을 급파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날 정의용 장관 주재로 우크라이나 및 주변 7개국 화상회의를 진행한 결과로 재외국민 안전을 위한 준비태세를 강화하는 차원이다.

현재 우크라이나에 체류 중인 우리 국민은 총 441명으로 집계되고 있다.

수도 키예프와 서부 르비브 및 남부 오데사 등 주요 지역에 유사시를 대비한 집결지를 지정해 비상식량과 구호물품을 비치하고, 통신망 두절 시 사용 가능한 위성전화를 지원하는 등 후속조치를 취하기로 했다.

인근 국가와 국민들의 비상 대피를 위한 협력체계도 가동할 예정이다.

외교부는 키예프를 비롯한 6개 도시의 7개 공항에서 주당 890여 편의 국제선이 정상 운영되고 있는 만큼 항공편 등을 이용해 가급적 빠른 시일 내 안전한 지역으로 출국해 달라고 현지 교민들에게 당부했다.

주우크라이나 대사관은 안전지역으로 출국할 수 있는 교통편 정보와 육로 이동 시 이용 가능한 출국 검문소 현황 등 관련 정보를 공관 홈페이지에 게재하고, 교민과 기업 등을 대상으로 안전간담회도 수시로 개최할 예정이다.

why3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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