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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금리 변동성에 회사채 등 크레딧 투심 '약화'

[헤럴드경제=이호 기자] 회사채 발행시장은 1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이후에도 대외 불확실성에 따른 금리변동성에 투자 심리가 위축된 모습이다.

이경록 신영증권 연구원은 1일 보고서를 통해 "1월 셋째주 이후 크레딧시장이 약세분위기로 전환됐다"며 "국내외 금리의 급격한 상승 변동성이 커진 것이 크레딧 투자심리를 약화시켰으며, 국내적으로는 추가경정예산 이슈가, 대외적으로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매파적인 스탠스가 불확실성을 증폭시킨 상황이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미국의 상황을 주목했다.

그는 "미국의 경우 1월 FOMC에서 조기금리 인상시점이 3월로 빨라질 수 있는 분위기가 감지되었고 인상속도도 예상보다 가파를 수 있으며 대차대조표 자산축소도 예상보다 빨리 진행될 수 있다는 점이 재차 부각됐다"며 "미 연준의 첫 금리인상이 예상되는 3월까지 금리의 불안한 모습이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그는 "하지만 금리가 연초 대비 많이 올라왔고 신용스프레드도 여전히 매력적인 수준"이라며 "금리변동성이 부담스럽기는 하지만 연말까지 11개월 남은 쿠폰에 집중하자는 판단이다"고 덧붙였다.

그는 "한편 공모주 하이일드펀드의 강력한 수요를 뒷배경으로 한 BBB급 채권이 상대적인 강세를 보이고 있는데, 올 한해 대형 공모주가 여럿 대기중인 점을 고려할 때 이러한 현상은 상당기간 유지될 것으로 판단된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number2@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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