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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해 4분기 카드사용액 전년대비 13.8%↑
운수업종 기저효과에 38.3% 상승

[헤럴드경제=이태형 기자]지난해 4분기 카드사용액이 전년 대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상회복에 대한 기대감과 정부의 소비진작 정책 등으로 전반적인 소비가 늘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28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전체카드 승인금액 및 승인건수는 각각 260조6000억원, 61억7000만건으로 각각 전년동기대비 13.8%, 13.8% 증가했다.

개인카드 승인금액 및 승인건수는 각각 215조3000억원, 58억건으로 전년동기대비 14.4%, 14.0% 늘었다.

법인카드 승인금액 및 승인건수는 각각 45조4000억원, 3억7000만건으로 전년동기대비 11.1%, 11.6% 증가했다.

통계청의 한국표준산업분류(대분류) 중 소비자의 소비생활과 관련성이 높은 8개 전 업종에서 전년동기대비 증가세를 보였다.

도매 및 소매업종은 비대면·온라인 구매 증가, 백화점·면세점 등의 매출 증가로 인해 전년동기대비 14.9% 증가했다.

운수업은 교통수단 이용감소에 따른 기저효과로 전년동기대비 38.3% 증가했고, 숙박 및 음식점업은 단계적 일상회복 이행 등으로 전년동기대비 18.1%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여신금융협회 관계자는 “단계적 일상회복 이행, 코로나 상생 국민지원금 지급 및 상생 소비지원금 사업 등으로 소비회복이 촉진됐고, 코로나19 예방접종과 추가접종이 순조롭게 진행됨에 따라 확진자 증가 및 이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가 전체적인 소비에는 제한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th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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