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ESG 공감대 높인 KT&G ‘必그린 캠페인’
리사이클 넘어 업사이클 활동
수익금은 환경단체에 전액 기부
KT&G 임직원들이 지난 21일 폐현수막을 업사이클링해 만든 파우치 판매 수익금을 (사)환경교육센터에 기부했다. [KT&G 제공]

KT&G가 ‘필(必) 그린 캠페인’을 통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활동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를 넓혀나고 있다.

28일 KT&G에 따르면, 자사 임직원들이 지난 21일 세 번째 필그린 캠페인 활동을 통해 얻은 수익금을 (사)환경교육센터에 기부하는 등 성공적으로 활동을 종료했다.

필그린 캠페인은 KT&G가 지구 환경보호를 위해 ‘반드시’ 이행해야 할 활동이면서 직접 참여해 그 변화를 느낀다는 ‘필(Feel)’의 의미를 담고 있는 친환경 프로젝트다. 지난해 텀플러 사용 캠페인을 시작으로 플로깅(Plogging, 조깅을 하면서 쓰레기를 줍는 활동) 등을 진행해왔다.

이번에 진행한 3차 필환경 캠페인은 바로 업사이클링(Upcycling, 새활용)이었다. 폐현수막을 업사이클링 해 파우치로 재탄생시킨 것. 폐현수막은 재사용이 어려운데다 화학섬유로 제작되는 특성 상 소각 과정에서도 각종 유해물질을 배출하는 환경오염의 주범이었다. KT&G는 생활폐기물로 인한 환경오염의 경각심을 일깨우고자 세 번째 필환경 활동으로 버려지는 폐현수막을 업사이클링하는 작업을 하기로 했다.

KT&G 임직원들은 폐현수막에 디자인을 입혀 휴대용 파우치로 재탄생시켰다. 완성도를 높이고자 파우치 제작은 업사이클링 전문 브랜드 ‘큐클리프’와 협업을 했다. 이렇게 만들어진 휴대용 파우치의 판매 수익금은 환경 교육과 연구사업에 쓰일 수 있도록 (사)환경교육센터에 기부했다.

앞서 KT&G는 전사적 환경 경영체계인 ‘KT&G 그린 임팩트(Green Impact)’를 구축하고, 오는 2030년까지 2020년 대비 온실가스 배출량 20% 감축하기로 했다. 신소연 기자

carrier@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