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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롯데렌탈, LG엔솔과 협력…‘이동형 충전 서비스’ 선보인다
4000대 이상의 보유 전기차 테스트
“전기차 서비스 차별화…생태계 구축”
롯데렌터카 제주 오토하우스. [롯데렌탈 제공]

[헤럴드경제=정찬수 기자] 롯데렌탈이 LG에너지솔루션과의 업무협약(MOU)을 통해 2023년 내 최소 4000대 이상의 보유 전기차를 대상으로 배터리 상시 진단 관련 테스트를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

롯데렌탈은 지난해 4월 LG에너지솔루션과의 협약을 통해 ▷배터리 상시 진단·평가·인증 ▷긴급 충전 서비스 ▷전기차 정비 서비스 차별화를 진행하고 있다.

배터리 진단을 위한 데이터 공유 시스템을 구축하고, 차량 단말기를 기반으로 배터리 데이터 수집과 진단 서비스도 추진하고 있다. 오는 3월부터 롯데렌탈 전기차 이용 고객 대상 파일럿 테스트를 통해 내년까지 최소 4000대 이상의 차량을 대상으로 데이터를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전기차 이용 고객의 불만으로 지적된 충전문제를 보완하려 전기차 긴급 충전을 위한 이동 충전 차량도 개발한다. 35㎞ 주행이 가능한 충전을 돕는 ‘이동형 방문 충전 서비스(가칭)’ 상품은 올해 3분기 내 출시할 예정이다.

장기적으로는 전기차 배터리 분리 렌탈 사업, ESS(에너지저장장치)향 배터리 렌탈 사업을 검토 중이다. 전기차 배터리 렌탈 사업은 전기차 배터리 탈부착 시장이 활성화되는 시기, 신규 배터리를 렌탈로 제공하는 것이다.

ESS향 배터리 렌탈사업은 신재생 에너지를 저장 후 다시 외부로 전력을 공급하는 친환경 에너지 시스템으로, 전기차 노후 배터리를 ESS 사업에 재사용해 친환경 에너지 신규사업에 활용하는 것이 핵심이다.

롯데렌탈 김현수 대표이사 사장은 “LG에너지솔루션과의 협약을 통해 전기차 보급 확대에 따른 서비스의 차별화를 확보할 것”이라며 “전기차 특성에 맞는 오토케어 정비 서비스뿐만 아니라, 장기적으로는 전기차·ESS향 배터리 렌탈 사업등을 통해 전기차 선순환 생태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and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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