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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작구, 저소득층 학생 무료수강…학원교육 나눔사업 펼쳐
다음달 11일까지 ‘학원교육 나눔사업’ 참여학원 모집…교육나눔 문화 확산
거주지·수강 희망과목 고려해 학생 1명당 1개 학원 연계…12월까지 무료 수강
노량진 학원가. [동작구 제공]

[헤럴드경제=박세환 기자] 서울 동작구(구청장 이창우)는 지역 내 학원과 연계해 저소득층 학생에게 무료수강의 기회를 제공하는 ‘학원교육 나눔사업’을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상대적으로 배움의 기회가 적은 학생에게 보충 학습과 재능계발 기회를 제공해 학습능력을 향상시키고 교육격차를 해소하고자 마련됐다.

먼저 구는 다음달 11일까지 관내 ▷보습학원(국어, 영어, 수학, 과학, 사회) ▷예체능학원(음악, 미술, 체육) ▷컴퓨터학원 중 무료 학원 수강권을 제공할 참여 학원을 모집하고 있다.

이후 학원 모집이 끝나는 대로 기초생활수급자 등 저소득계층 학생 중에서 동별 상담을 통해 선정할 계획이다. 거주지와 수강 희망 과목 등을 반영해 학생 1명 당 1개 학원을 연계한다.

선정된 학생에게는 3월부터 12월까지 무료 학원 수강기회가 주어진다. 참여 학원에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 정한 단가에 따라 기부금 영수증이 발행돼 세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구청 교육정책과를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2007년부터 시작된 학원교육 나눔사업은 현재까지 585개의 학원이 참여하고 총 1932명이 혜택을 받았다. 구는 더 많은 학생이 양질의 교육을 무료로 받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수강과목과 참여학원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정종록 동작구 교육정책과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아이들이 원하는 꿈에 한발짝 더 다가갈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교육격차를 해소하는 다양한 지원사업 추진으로 공정한 성장의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했다.

gre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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