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외국인 1.5조 순매도에 -15%…상장 첫날 CATL 못 넘은 LG엔솔
시초가 ‘따’ 육박 후 반락
첫 하루 거래대금만 8조
시총 118조, 단숨에 2위
[사진=한국거래소]

[헤럴드경제=김현경 기자] 국내 기업공개(IPO) 사상 최대어로 관심을 모은 LG에너지솔루션이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 27일 시초가 대비 대폭 하락한 주가로 거래를 마쳤다.

LG에너지솔루션은 공모가(30만원) 대비 29만7000원(99.00%) 상승한 59만7000원에 거래를 시작한 뒤 장 초반 59만8000원까지 고점을 높였으나 하락세로 돌아서며 시초가 대비 9만2000원(15.41%) 떨어진 50만5000원에 마감했다.

이로써 공모가 2배에 시초가를 형성한 뒤 가격제한폭까지 오르는 이른바 ‘따상’은커녕 ‘따’에도 실패했다.

개인과 외국인은 이날 LG에너지솔루션을 각각 1조4709억원, 1조4968억원씩 순매도하며 주가를 끌어내렸다.

주가 약세에도 LG에너지솔루션의 시가총액은 118조1700억원에 달하며 SK하이닉스를 제치고 국내 증시 시총 2위에 올랐다.

LG에너지솔루션은 LG화학 2차전지(배터리) 사업본부가 2020년 12월 물적분할해 탄생한 회사다. 중국 CTAL에 이어 글로벌 전기차용 배터리 업계 2위다. 최근 미국 제너럴모터스(GM)와 약 3조원을 투자해 미국내 전기차 배터리 세번째 합작공장 건설에 나서는 등 공격적인 투자를 벌이고 있다.

pink@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