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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특징주] SV인베스트먼트, 이뮨메드 코로나 치료제 3상 준비에 강세

[헤럴드경제=이호 기자] SV인베스트먼트가 투자한 이뮨메드가 항바이러스 신약 후보물질 ‘버피랄리맙’의 코로나19 치료제 글로벌 임상 3상을 준비 중이라는 소식에 강세를 보이고 있다.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SV인베스트먼트는 오후 1시 45분 현재 525원(16.06%) 오른 3795원을 나타내고 있다.

투자를 전문으로 하는 벤처캐피탈인 SV인베스트먼트는 이뮨메드에 지분 10%가량을 보유하고 있다. 이뮨메드는 지난달 인도네시아 임상 2상에 이어 유럽에서도 임상 2상을 마무리하면서 임상 데이터를 최종 점검하고 중이다.

이뮨메드는 지난해부터 인도네시아, 이탈리아, 러시아 3개국에서 버피랄리맙의 코로나19 치료제 임상 2상을 실시한 바 있다. 최근 종료된 이탈리아, 러시아 임상은 총 8개 병원에서 중등증 및 중증 입원환자 총 114명을 대상으로 진행했었다.

이뮨메드에 따르면 유럽 2상 결과 버피랄리맙 투여군은 위약군에 비해 사망률이 50% 감소했다. 투여 초기인 3일째 바이러스 소실률이 위약군에 비해 높은 경향을 보였다.

또 시험기간 중 증상 악화로 기계호흡이나 산소치료(ECMO)가 필요한 환자 비율을 4분의 1 수준으로 낮췄다. 앞서 인도네시아 2상에선 사망률을 40% 정도 낮추고 2주 내 환자회복률을 유의미하게 올려주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number2@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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