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 부인 김건희 코바나컨텐츠 대표가 지난달 26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자신의 허위 이력 의혹과 관련해 입장문 발표를 위해 단상으로 향하고 있다. [연합] |
[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배우자 김건희 씨의 네이버 ‘인물 정보’에 학력과 수상 내역이 추가됐다.
27일 포털사이트 네이버에 ‘김건희’를 검색하면 김씨의 프로필에 학력사항과 수상내역이 추가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하단에는 ‘본인참여 2022.01.26’라고 적혔다. 26일 김씨 본인의 요청에 의해 프로필이 작성됐다는 뜻이다.
[네이버 프로필] |
김씨는 학력난에 서울대 전문석사, 국민대 박사, 숙명대 석사, 경기대 학사를 표시했다.
또 수상내역에는 ‘마크 로스코 전’을 통해 받은 2016년 제2회 예술의전당 예술대상 전시부문 최우수상·최대관객상·기자상 등 3건을 등록했다.
하지만 학력, 가족사항, 나이나 출신지 등에 대해선 공개하지 않았다.
앞서 윤 후보는 지난 25일 프로필 등록과 관련해 질문을 받자 “기사를 보고 제 아내한테 전화를 했다”며 “본인이 직접 올렸다는데 간단하게 올려놨더라. 그래서 좀 더 상세하게 올릴 생각이라는 얘기를 들었다”고 했다.
[네이버 프로필] |
추가할 프로필에 대해 윤 후보는 “이름이나 사진 (이렇게) 굉장히 짧게 올려놔서 다른 분들이 하는 정도(학력 등), 여튼 지금보다는 조금 더 올린다고 하더라”라고 학력 등이 추가될 수 있음을 시사한 바 있다.
다만 김씨가 공개행보에 나설 것인지에 대해선 “아직 나도 모르겠다”며 말을 아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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