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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용차 수출액 24% 껑충
관세청, 작년 승용차 교역 현황

지난해 우리 승용차 수출액이 426억달러로 전년보다 20%이상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금액 기준 주요 수출대상국은 미국, 캐나다, 러시아, 호주이며 친환경 승용차 수출이 역대 최대를 기록하면서 증가세를 견인한 것으로 분석됐다.

27일 관세청에 따르면 지난해 전체 승용차 수출액(중고차 제외)은 426억 달러로 전년대비 23% 증가했다. 연도별 승용차 수출액 전년 대비 증감률은 ▷2018년 -1.8% ▷ 2019년 5.3% ▷ 2020년 -12.1% ▷ 2021년 23.0% 등이다. 주요 수출 대상국(금액기준)은 미국(8.8%), 캐나다(9.2%), 러시아(71.2%),호주(39.2%), 영국(34.0%), 독일(26.3%). 프랑스(48.0%) 등으로 전년대비 늘었다.

지난해 친환경 승용차 수출액은 전년대비 63.1% 증가한 116억 달러다. 친환경 승용차 주요 수출대상국은 미국(122.7%), 영국(35.7%), 독일(57.5%), 프랑스(64.4%), 캐나다(31.5%), 스웨덴(98.9%) 등이다.

친환경 승용차 수출비중은 역대 최대를 기록, 전체 승용차 수출을 견인했다. 친환경차 수출액 비중(%)을 보면 2018년 11.4%에서 2019년(15.2%, 2020년 20.6%, 지난해 27.3% 등으로 꾸준히 높아지고 있다.

주요 수입 대상국(금액기준)은 미국(48.3%), 일본(6.3%), 오스트리아(83.7%),이탈리아(62.5%), 멕시코(2.1%), 스웨덴(36.4%) 등에서 전년대비 증가했다. 반면, 독일(-4.5%), 슬로바키아(-36.6%), 영국(-22.4%) 등에서는 감소했다.

지난해 친환경 승용차 수입액은 전년대비 84.8% 증가한 57억 달러다. 독일(106.2%), 미국(114.2%), 일본(2.6%), 스웨덴(215.8%), 중국(249.1%), 벨기에(55.9%), 오스트리아(96.6%) 등 국가로부터의 수입이 전년 대비 증가했다.

배문숙 기자

oskymo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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