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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황희찬에 반했다' 울버햄튼, 2026년까지 4년 계약 완전이적
손흥민 이어 한국선수 역대 2위 이적료
황희찬 게티이미지

[헤럴드경제=김성진 기자] '황소' 황희찬이 울버햄튼으로 완전이적했다. 지난해 독일 분데스리가 라이프치히에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울버햄튼으로 임대된 황희찬이 울버햄튼과 완전이적에 합의했다.

울버햄프턴은 26일(현지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황희찬을 완전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울버햄프턴과 황희찬의 계약 기간은 2026년까지 4년이다.

지난해 8월 감독의 전술상 주전에서 밀려나 출전기회를 많이 잡지 못했던 RB라이프치히에서 임대된 뒤 5개월 만의 완전 이적이다. 당시 울버햄프턴은 황희찬을 임대 영입하며 차후 완전 영입을 할 수 있는 옵션을 걸었고, 그 옵션을 이번에 행사한 것이다. 이적료는 약 1670만 유로(약 225억8000만원)로 추정된다. 이는 지난 2015년 토트넘이 손흥민을 영입하며 지급한 3000만 유로에 이어 한국선수 역대 2위의 금액이다.

한글로 소식을 알린 울버햄튼 트위터.

황희찬은 울버햄프턴으로 임대된 뒤 첫 6경기에서 4골을 넣으며 순식간에 팀과 팬들을 사로잡았다.

왓포드전에 데뷔한 황희찬은 후반 18분 교체 투입된 뒤 20분만에 데뷔골을 넣어 울버햄프턴의 2-0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주전으로 도약한 황희찬은 뉴캐슬전에서는 멀티골을 폭발했고, 리즈 유나이티드와 경기에서도 골을 기록했다. 구단 자체 '9월의 선수'로 선정되기도 했다.

withyj2@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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