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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종로구, 설 명절 맞아 따뜻한 나눔 실천
종로구 내 어려운 이웃에 전달된 ‘온(溫)마음을 담은 따뜻한 나눔 상자’. [종로구청 제공]

[헤럴드경제=김수한 기자] 서울 종로구(구청장 권한대행 강필영)는 코로나19 장기화와 생활고로 더욱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는 취약계층 주민을 위해 나눔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구는 이웃 간 돌봄이 필요한 시기를 맞아 삼덕회계법인에서 기부한 성금을 활용, ‘온(溫)마음을 담은 따뜻한 나눔 상자’ 전달식을 가졌다. 5만원 상당의 안심 먹거리가 담긴 이 상자는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에 속하는 163가구에게 전달됐다.

또한 구는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과일, 김, 간편식 등으로 구성된 이 상자를 각 대상자 가정에 택배로 배송했다.

숭인2동에서는 설 명절을 앞두고 25~28일 저소득 주민 250가구에 떡국 꾸러미를 지원한다. 숭인2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주관해 어려운 이웃에게 떡국 떡과 한우, 사골곰탕으로 구성된 꾸러미를 지급 중이다.

사단법인 한국나눔연맹은 이날 어려운 이웃에게 라면 500박스를 기부하기로 했다. 이 단체는 2016년부터 매년 김치, 쌀, 연탄 등을 기부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나눔을 실천해 준 후원업체에 감사드린다”면서 “종로구도 촘촘한 복지안전망을 구축해 주변에 소외되는 이웃은 없는지 지속적으로 살피겠다”고 말했다.

soo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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