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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메리츠증권, 해외 CFD 출시…절세효과로 투자 수익성↑

[헤럴드경제=김우영 기자] 메리츠증권은 지난 21일 미국, 중국, 홍콩, 일본 등 4개국 상장주식에 투자할 수 있는 ‘해외주식 차액결제거래(CFD·Contract for Difference)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24일 밝혔다..

CFD란 전문투자자 전용 상품으로 실제 주식을 보유하지 않고 진입가격과 청산가격의 차액을 현금으로 결제하는 장외파생상품이다.

해외 CFD의 가장 큰 장점은 해외주식에 대해 레버리지 투자가 가능하며, 직접 투자 시 투자자가부담하는 양도세 대비 과세 부담이 적은 파생상품 양도세가 적용되어 투자수익을 증대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현재 해외주식 투자 시 투자 수익의 22%가 양도소득세로 납부 되지만, CFD를 통해 해외주식을 투자하면 투자수익의 11%만 파생상품 양도소득세로 부과된다. 이때 적용되는 과세표준은 CFD를 이용하면서 발생한 모든 비용과 CFD 투자로 발생한 손실 및 기타 다른 파생상품의 손익을 제외한 순 손익을 과세표준으로 한다.

메리츠증권은 국내 CFD와 동일하게 반대매매 및 이자부담이 없는 증거금 100% 계좌인 안심계좌를 해외 CFD에도 제공할 예정이다. 안심계좌의 장점은 일반 주식과 같이 매수자금의 전부를 계좌에 입금하고 거래함으로써 CFD 보유에 대한 이자비용은 발생하지 않는다. 또 증거금 부족으로 인한 반대매매가 발생하지 않아 일반 주식투자와 같은 구조에 CFD의 장점만을 활용할 수 있어 레버리지 투자에 부담을 갖고 있는 고객들이 편하게 사용 할 수 있는 옵션이다.

메리츠증권은 해외시장에 대해서도 업계 최저 수준의 매매수수료와 이자율을 제공한다. 메리츠증권 스마트폰 앱에서 비대면으로 CFD 전용계좌를 개설 후 온라인으로 거래 시, 업계 최저수준인 미국, 홍콩, 일본시장은 매매수수료 0.09%, 중국시장은 0.15%가 적용된다.

메리츠증권 관계자는 “앞으로도 CFD 전용 플랫폼 출시를 통해 투자자들의 다양한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는 다양한 투자 상품을 출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kw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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