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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해 유상증자 50조6000여억원…97.5% 증가

[헤럴드경제=김우영 기자] 지난해 유상증자와 무상증자 모두 크게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24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2021년 유상증자 발행규모는 50조6283억원(총 1346건)으로, 1년 전(25조6373억원)보다 97.5% 증가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30조5719억원(125건)으로 전년 대비 130.8% 늘었다. 코스닥시장에선 9조6814억원(423건)으로 같은 기간 50.5% 증가했다. 코넥스시장과 비상장시장은 각각 4018억원, 9조9732억원으로 119.1%, 72.8%씩 늘었다.

일반공모방식이 18조5032억원(153건)에 달했으며 주주배정방식(16조3583억원·128건), 제3자배정방식(15조7668억원·1065건)으로 나타났다.

유상증자 규모가 가장 큰 기업은 대한항공으로 3조3159억원(주주배정)이었다. 이어 크래프톤(2조8007억원), 카카오뱅크(2조5525억원) 순이었다. 크래프톤과 카카오뱅크는 모두 일반공모였다.

무상증자 발행규모는 총 252건, 18억5645만주로 전년 대비 각각 52.7%, 91.1% 늘었다.

무상증자 재원 중 주식발행초과금이 총 246건으로, 전체 대상회사의 97.6%를 차지했다.

무상증자금액 규모가 가장 컸던 회사는 에이치엘비(2조208억원)이며 씨젠(1조9,572억원), 위메이드(1조5,552억원) 등의 순이었다.

kw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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