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금호타이어 한국영업담당 임병석 상무와 우송정보대학 정상직 총장이 산학협력 협약을 체결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금호타이어 제공]

[헤럴드경제=정찬수 기자] 금호타이어가 지난 20일 대전시에 있는 우송정보대학에서 타이어 산업 전문인력 육성과 해외 유학생 취업을 위한 산학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베트남 유학생들의 취업 지원을 위한 정보 제공 및 교육 등 상호 교류 활동을 통해 유기적인 산학협력 체제를 구축할 계획이다.

우선 금호타이어는 오는 25일부터 해당 대학의 베트남 유학생들을 대상으로 취업설명회를 개최한다. 또 채용박람회를 통해 취업이 확정된 학생들을 대상으로 대전STC(Sales Training Center)에서 집중교육 과정도 진행한다. 이들은 교육 이후 금호타이어 특화유통점인 전국 타이어프로와 KTS에서 근무할 예정이다.

임병석 금호타이어 한국영업담당 상무는 “이번 협력을 계기로 많은 유학생이 취업 기회를 가질 수 있기를 기대하며 이를 위해 전문적이고 세부적인 교육과정을 제공할 계획”이라며 “금호타이어는 앞으로도 국내외 타이어 전문가 인력 육성 및 확보에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금호타이어는 유통점의 인력난과 청년실업 문제 해소를 위해 지난 2016년 우송정보대학과 산학협력 협약을 체결한 이래 16개 전문대학 및 2개 직업전문학교의 졸업 예정자들을 대상으로 전문적인 교육 제공 및 취업 연결을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