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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아 ‘신형 니로’ 25일 출시…“전기차 모델은 상반기에”
21일까지 사전계약 총 1만7600대
20·30세대 비중 46%로 크게 증가
“국내 연간 2만5000대 판매 목표”
기아 국내사업본부장 권혁호 부사장이 신형 니로 앞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기아 제공]

[헤럴드경제=정찬수 기자] 기아가 친환경 전용 SUV ‘디 올 뉴 기아 니로(The all-new Kia Niro·이하 신형 니로)’를 25일 공식 출시한다고 밝혔다.

신형 니로는 사전계약 첫날인 18일부터 21일까지 사전계약 누적 대수 총 1만7600대를 기록하며, 친환경 SUV 시장을 대표하는 모델임을 입증했다. 특히 사전계약 고객 중 20·30세대 비중이 약 46%로, 젊은 층 고객에게 큰 인기를 얻었다.

트림별 선택 비율은 최상위 트림인 시그니처가 45.1%로 가장 높았다. 프레스티지(40.6%), 트렌디(14.3%)가 그 뒤를 이었다. 외장 컬러는 친환경차 이미지와 어울리는 깔끔한 느낌의 스노우 화이트 펄(51.3%)이 가장 많은 선택을 받았으며, 인터스텔라 그레이(13.9%)가 다음을 차지했다.

신형 니로는 스마트스트림 G1.6 하이브리드 엔진과 32kW 모터를 탑재해 시스템 최고 출력(모터 출력 포함) 141마력을 발휘한다. 국내 SUV 중 최고 복합연비인 20.8km/ℓ를 구현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그린존 드라이브 모드 2세대와 다양한 친환경 소재를 적용해 기아의 지속가능성에 대한 의지도 담았다. 3세대 플랫폼을 통한 커진 차체로 광범위한 공간 활용성은 기본이다.

외관은 공기역학적인 디자인을 갖춘 차체에 강인한 느낌의 디테일을 통해 SUV 특유의 세련되고 도전적인 스타일을 완성했다. 실내는 10.25인치 파노라마 디스플레이와 동승석 릴렉션 컴포트 시트 등의 사양을 통해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했다.

기아는 국내에서 연간 2만5000대 판매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고객 체험 공간인 언플러그드 그라운드 타임빌라스(경기도 의왕시)에서 신형 니로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특화 전시와 시승 프로그램을 이달 말부터 진행할 예정이다.

친환경차 세제 혜택과 개소세 3.5%를 반영한 판매 가격은 ▷트렌디 2660만원 ▷프레스티지 2895만원 ▷시그니처 3306만원이다.

기아 국내사업본부장 권혁호 부사장은 “신형 니로는 친환경 소재를 확대 적용하고 그린존 드라이브 모드 2세대를 국내 최초로 장착하는 등 환경은 물론, 고객들의 소중한 일상까지 생각한 기아 대표 친환경 SUV 모델”이라며 “사전계약을 통해 보여주신 고객들의 기대와 관심에 힘입어 친환경 SUV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신형 니로의 전기차 모델은 올해 상반기 출시 예정이다. 지난 11월 ‘2021 서울모빌리티쇼’에서 외관 디자인을 처음 공개한 전기차 모델은 무광과 유광을 조합한 투톤 그릴에 육각형의 입체적 패턴을 적용한 전면부, 전면부 중앙에 위치시킨 충전구 등 고급스러운 디자인으로 고객들의 큰 관심을 받았다.

신형 니로 후면 디자인. [기아 제공]
and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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