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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대 실적’ LS전선아시아, 올해도 호실적 지속
코로나19 베트남 전면 봉쇄에도 실적 선방
증권사들 투자의견 ‘매수’ 유지
[IBK투자증권 제공]

[헤럴드경제=김성미 기자] LS전선아시아가 지난해 코로나19 팬데믹에도 사상 최대 실적을 거둔데 이어 올해도 실적 개선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증권사들은 LS전선아시아가 베트남의 봉쇄 정책에도 호실적을 거두는 등 사업 경쟁력을 입증했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23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LS전선아시아가 지난해 코로나19 사태 이전을 뛰어넘는 실적을 거둔데 이어 올해도 이같은 호실적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베트남의 경기 회복뿐만 아니라 신재생에너지 시장의 고부가가치 전력 프로젝트의 수주가 기대되기 때문이다.

LS전선아시아는 지난해 매출 7435억원, 영업이익 282억원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내놓았다. 전년 동기대비 각각 28%, 75% 증가한 수치다.

김장원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코로나19 창궐로 수요와 공급에 큰 차질을 빚던 2020년의 기저효과를 부인할 수 없지만,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의 영업이익(260억원)을 넘어선 것을 LS전선아시아의 사업 경쟁력”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김 연구원은 “베트남 일부 지역이 봉쇄되는 등 그 영향권에서 자유로울 수 없던 LS전선아시아는 분기별로 실적 편차가 있었다”며 “그러나 부진한 분기 다음에 실적을 만회하는 모습으로 어려운 환경에도 선방했다”고 덧붙였다.

이처럼 사업 경쟁력을 확보한 LS전선아시아는 올해도 최고 실적이 전망되고 있다.

김지산 키움증권 연구원은 “LS전선아시아는 올해 매출 8152억원, 영업이익 324억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10%, 15% 증가, 최고 실적을 경신할 전망”이라며 “베트남 GDP의 6%대 회복을 배경으로 베트남 신재생 에너지 시장 집중 공략, 비차폐 연선(UTP) 이익 회복을 통한 질적 성장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이에 증권사들은 LS전선아시아의 목표주가를 유지하며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했다. IBK투자증권과 키움증권은 LS전선아시아의 목표주가를 1만2000원으로, 신한투자증권은 1만500원으로 유지했다.

한편 LS전선아시아는 지난 21일 전 거래일보다 1.02%(80원) 내려간 7780원에 장을 마쳤다.

miii03@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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