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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북 진천 종오리·경기 화성 산란계 농장서 고병원성 AI 잇따라 확진
22일 기준 이번 동절기 거금농장 AI 확진 24건
[헤럴드경제DB]

[헤럴드경제=배문숙 기자]조류인플루엔자(AI)가 충북 진천 종오리 농장과 경기 화성 산란계 농장에서 22일 잇따라 확진됐다.

AI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이날 진천 종오리 농장과 화성 산란계 농장에서 AI가 확진됐다고 밝혔다.

이날 기준으로 이번 동절기 들어 가금 농장에서 고병원성 AI가 확진된 것은 총 24건 이다.

진천 종오리 농장에서는 종오리 약 1만마리가 사육되고 있다. 중수본은 의심 사례가 확인된 즉시 초동대응팀을 현장에 투입해 해당 농장에 대한 출입 통제, 살처분, 역학조사 등 선제적 방역 조치를 했다.

또 화성 산란계 2개 농장에서는 산란계가 각각 19만마리, 23만7000마리 사육되고 있다. 이들 농장의 반경 500m 이내 가금 농가에서는 25만5000마리가 사육 중이다.

중수본은 산란계 2개 농장에서 연이어 고병원성 AI 의심사례가 발생함에 따라 이날 오후 3시부터 23일 오후 3시까지 24시간 전국 가금 농장·축산시설(사료공장·도축장)·축산차량을 대상으로 전국 일시 이동 중지 명령을 발령했다. 중수본은 전국 이동 중지 기간 24명으로 중앙점검반을 구성해 농장·시설·차량의 명령 이행 여부를 점검한다.

중수본은 "고병원성 AI가 가금농장에서 연이어 발생한 만큼 조기 차단을 위해 농가·관계기관이 함께 총력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가금농장 관계자는 바이러스 접촉 가능성이 있는 철새도래지·저수지·소류지·농경지 출입을 삼가고 농장 진입로 생석회 도포, 축사 출입 시 장화 갈아신기·손 소독, 축사 내외부 매일 청소 등 차단방역을 실천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oskymo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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