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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권순우, 호주오픈 단식 2회전 탈락했지만…복식 16강 진출
기론과 한 조로 나서 최고 성적
권순우(54위)가 19일(현지시간)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호주오픈 테니스대회 남자 단식 2회전에서 리턴샷을 하고 있다. [판매 및 광고 금지] 연합뉴스

[헤럴드경제]한국 남자 테니스 간판 권순우(당진시청)가 처음으로 메이저 테니스 대회 복식 16강에 올랐다. 권순우는 단식 2회전 진출에 이어 시간이 지날수록 발전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권순우는 22일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호주오픈(총상금 7500만 호주달러·약 644억원) 엿새째 남자 복식 2회전(32강)에 마르코스 기론(미국)과 한 조로 나서서 알렉산드르 네도브예소프(카자흐스탄)-아이삼 울 하크 쿠레시(파키스탄) 조에 2-1(1-6 6-3 7-6)로 역전승했다.

권순우는 처음으로 메이저 대회 복식 3회전(16강)에 올랐다. 권순우가 메이저 대회 2회전에 진출한 것도 이번 대회가 처음.

권순우는 2020년 호주오픈과 프랑스오픈, 지난해 US오픈 등에서 3차례 메이저 대회 복식 본선 무대에 올랐으나 모두 1회전에서 탈락했다.

권순우는 이번 대회 단식에서는 생애 처음으로 오른 2회전에서 탈락했다.

네도브예소프와 쿠레시는 각각 복식 랭킹 70위, 42위인 복식 전문 선수들이다. 특히 쿠레시는 한때 복식 랭킹 8위까지 올랐던 강자다.

권순우-기론 조는 베슬리 쿨로프(네덜란드)-닐 스컵스키 조와 8강 진출을 다툰다. 쿨로프와 스컵스키는 복식 랭킹이 각각 21위 20위인 복식 전문 선수들이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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