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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계1위' 넬리 코다 10언더 선두…박인비 6언더 공동 7위 추격
LPGA 개막전 힐튼그랜드 배케이션 TOC 2라운드
넬리 코다가 18번홀에서 티샷을 하고 있다.[게티이미지]

[헤럴드경제=김성진 기자] 세계랭킹 1위 넬리 코다(미국)가 올해도 만만치않은 기세로 우승사냥에 박차를 가했다. 박인비는 5타를 줄여 코다와의 간격을 4타차로 좁히며 추격에 나섰다.

코다는 22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레이크 노나 골프 앤드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LPGA투어 개막전 힐튼 그랜드 베케이션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 2라운드에서 버디 7개를 잡아내며 6언더파 66타를 쳤다.

코다는 중간합계 10언더파를 기록하며 전날 1타차 공동 2위에서 선두로 올라서 개막전 우승 가능성을 높였다. 263야드에 이르는 장타와 18개중 16개를 그린에 올리는 정교한 샷으로 경기를 쉽게 풀어갔다.

5언더파 67타를 친 재미교포 대니엘 강과 4타를 줄인 가비 로페스(멕시코)가 1타 뒤진 공동 2위(9언더파 135타)에 올랐다.

작년 이 대회에서 우승한 넬리의 언니 제시카 코다(미국)는 5타를 줄이며 공동 4위(8언더파 136타)로 올라섰다.

박인비가 6번홀에서 티샷을 하는 모습.[AFP]

한국 선수중에서는 박인비(34)가 5언더파 67타로 공동 7위(6언더파 138타)로 올라서 우승 경쟁에 가세했다. 15차례 파온을 성공한 뒤 6개의 버디를 잡아내며 안정된 경기를 펼쳤다.

박인비는 “이곳에서는 처음으로 시합을 하는데, 코스도 까다롭고 재미있기도 하다. 상태도 굉장히 좋아서 이틀 동안 굉장히 재미있게 플레이하고 있다. 어제보다는 오늘 훨씬 좋은 라운드를 했고, 샷감이나 퍼팅감이 어제보다는 살아나는 느낌을 받았다. 내일과 모레도 오늘같은 라운드를 잘 이어갈 수 있는 계기를 가질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2타를 줄인 김아림(27)은 20위(이븐파 144타)에 그쳤고 이틀 연속 5오버파 77타를 친 이미림(32)은 29명 가운데 29위(10오버파 154타)에 머물렀다.

withyj2@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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