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MZ세대 보험 가입 ‘자기주도·합리적’ 선택 중시
디지털 통해 자발적 정보 입수
설계사 권유·광고 영향은 미미

MZ세대(1980년대 초∼2000년대 초 출생)는 보험 상품 가입 과정에서 신속 및 편리함보다는 자기 주도적 결정과 합리적 선택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손재희 보험연구원 연구위원은 최근 발간된 ‘디지털 보험시대 보험소비자 경험 분석: MZ세대를 중심으로’ 보고서에서 최근 3년간 보험 가입자 1200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한 결과 이같은 결론을 얻었다고 밝혔다.

손 위원은 디지털 정보에 대한 접근성, 이용 역량, 활용 정도를 이용해 디지털 정보화 종합 지수를 측정한 결과 MZ세대가 100점 만점에 76.2점으로 다른 세대보다 크게 높았다. X세대(42~56세)는 MZ세대의 84% 수준이며 베이비 부머(57~64세) 세대는 69%에 불과했다.

MZ세대는 공공 서비스를 제외한 일반생활정보 서비스, 전자상거래 서비스, 금융거래 서비스 등 대부분의 생활 서비스에 대해 60~80% 이상이 스마트폰을 통해 이용하고 있었다.

MZ세대의 보험 소비 특징은 자발적인 필요에 의해 보험 정보를 입수하는 경향이 강했다.

MZ세대의 절반 이상은 건강상 우려(52%)나 생애 변화(27%)에 따라 자발적으로 보험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있었으며, 보험설계사의 권유(3%)나 광고(0%)는 가입 필요성에 미치는 영향이 매우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김성훈 기자

paq@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