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이 이번 설 선물세트로 선보이는 동물복지 유기농 한우 세트 [현대백화점]

[헤럴드경제=이정아 기자] 현대백화점은 오는 31일까지 설 선물세트 본판매 행사에서 동물복지·초프리미엄·소포장 등 다양한 한우 선물세트를 선보인다고 20일 전했다.

현대백화점에 따르면 지난달 24일부터 이달 19일까지 한우 선물 세트 매출은 전년 대비 40.5% 증가했다. 동물복지 한우, 소포장 선물세트는 각각 247.8%, 67.5% 매출이 늘었다. 100만원 이상 초프리미엄 한우 선물세트도 지난 설 대비 2배 이상 증가하면서 111.5% 신장률을 보였다.

이번 설에는 지난해보다 한우 선물세트의 물량을 20% 이상 확대하고, 품목 수도 10% 이상 늘렸다. 100만원 이상 초프리미엄 선물세트 물량도 30% 증가했다.

특히 현대백화점은 건강한 먹거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트렌드를 고려해 동물복지 유기농 한우선물 세트를 새롭게 선보인다. 설 선물로 동물복지 유기농 한우 선물세트를 선보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동물복지 유기농 한우 세트는 국내 첫 동물복지축산 한우농장으로 인증받은 전남 해남군 만희농장에서 키운 한우다. 동물복지 축산농장 인증제도는 동물이 본래의 습성을 유지하면서 살도록 관리하며 동물 복지를 증진한 축산농장을 농림축산검역본부가 인증하는 제도다. 동물복지축산 한우농장으로 인증받으려면 보통 사육환경보다 2.8배 넓은 면적에서 키워야 하고 소 전용 운동장 등을 마련해야 한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최근 선물 수요 뿐만 아니라 홈쿡 등의 트렌드로 더욱 다양해지고 있는 고객 취향을 감안해 다양한 한우 선물세트를 대거 선보이게 됐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