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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마트 키친델리, 채식 간편식 브랜드 ‘오늘채식’ 론칭
이마트 키친델리가 20일 채식 간편식 브랜드 ‘오늘채식’을 런칭하고 국내 채식 시장 공략에 나선다.[이마트 제공]

[헤럴드경제=오연주 기자] 이마트 키친델리는 채식 간편식 브랜드 ‘오늘채식’을 론칭하고 국내 채식 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20일 밝혔다.

이마트 키친델리는 샐러드 전문 기업 스윗밸런스와 협업해 ‘오늘채식’ 3종 상품으로 비건 두부면 샐러드, 참깨 치킨 샐러드, 콩불고기 샐러드랩을 선보인다. 채식 진입 장벽을 낮추기 위해 가장 낮은 채식 단계인 플렉시테리언(Flexitarian)부터 폴로 베지테리언(Pollo-Vegetarian), 비건(Vegan)까지 3단계로 나눠 상품을 기획했다.

이마트는 채식을 처음 접해보는 사람들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도록 간장이나 불고기 맛 등 친숙한 양념을 활용했으며, 채식은 배고프다는 인식을 깨기 위해 포만감을 채울 수 있는 두부면, 감자, 곡물 등의 재료를 추가했다.

특히 이마트는 채식 인구 중 친환경적 요소를 중시하는 비중이 높은 만큼, 상품 패키지에도 FSC 인증을 받은 용지와 종이 재생에 용이한 콩기름 잉크 등 친환경 원료를 적용했다.

이마트 키친델리가 20일 채식 간편식 브랜드 ‘오늘채식’을 런칭하고 국내 채식 시장 공략에 나선다. 비건 두부면 샐러드 이미지. [이마트 제공]

이마트 키친델리는 오늘채식 3종 상품 출시에 이어 다이어트 도시락, 샐러드랩 등 채식 상품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소비에 신념이나 가치를 더하는 ‘미닝아웃’ 소비자가 늘고, 건강이나 다이어트 등의 목적으로 채식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 지난 지난 2021년 이마트 냉동 채식 상품(만두, 간편식) 매출 역시 2020년 대비 36.6% 늘었으며, 동물복지 계란 매출은 48.6%, 동물복지 계육 매출은 14.9% 신장했다.

이슬 이마트 델리팀 바이어는 “채식 인구 증가에 따라 델리 매장에서도 샐러드, 샌드위치 등 부담 없이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채식 상품들을 선보이게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해지는 고객 수요에 발 맞춰 새로운 상품들을 기획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o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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