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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년 발견된 위조지폐 176장…역대 최저
대면거래 감소로 줄어
서울 중구 하나은행에서 직원이 5만원권을 펼쳐보이고 있다.[연합]

[헤럴드경제=성연진 기자] 지난해 신고된 위조지폐수가 176장으로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코로나19 대유행으로 대면 거래가 줄어든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은행은 19일 2021년 화폐 취급 과정에서 발견됐거나 금융기관 또는 개인이 신고한 위조지폐가 총 176장으로, 전년(272장)보다 96장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는 관련 통계를 공표한 1998년 이후 가장 적은 수준이다.

위조지폐 발견 수는 2018년부터 4년 연속 역대 최저치를 갈아치우고 있다.

한은은 "코로나19 사태 장기화에 따른 대면 상거래 위축과 국민의 위폐 식별 능력 개선을 위한 홍보 등이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권종별로는 5000원권이 97장으로 가장 많았고, 1만원권 39장, 5만원권 22장, 1000원권 18장 발견됐다.

위조지폐는 금융기관(131장)이 가장 많이 발견했고, 그 다음으로 한은(37장), 개인(8장)이었다.

금융기관이 발견한 위조지폐를 지역별로 보면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에서 발견된 지폐가 101장으로 약 77%를 차지했다.

yjsu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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