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호 기자] 지니언스가 올해 본격적인 수확시기를 맞으며, 최대 실적 경신이 기대된다는 의견이 나왔다.
김한경 교보증권 연구원은 19일 보고서를 통해 "지니언스의 올해 실적은 매출액 357억원, 영업이익은 78억원로 예상한다"며 "NAC (Network Access Control, 네트워크 접근 제어)와 EDR(Endpoint Detection& Response, 엔드포인트 탐지 및 대응) 사업의 동반 성장으로 매출 성장과 함께 뚜렷한 영업 레버리지 효과가 나타나고 있으며, 선제적 투자 후 본격적인 수확 시기에 진입하며 올해에도 최대 실적 경신을 이어갈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지난해에는 캐시카우 사업인 NAC 분야에서 기대 이상으로 선전했으며 신규 사업 EDR 부문도 가파른 성장세를 시현할 전망이다"며 "NAC는 클라우드 형태로 신규 수요를 창출하고 있으며, EDR은 구독 기반 수주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지니언스 EDR 사업은 30~40개 신규 고객을 추가 유치하며 총 고객사가 100곳을 돌파한 바 있다.
김 연구원은 "지난해 EDR(지니안 인사이츠) 사업의 수주 금액은 78억원으로, 올해는 117억원으로
추정한다"며 "구독형 수주(60%)가 많은 만큼 안정적 성장이 담보됐으며, 올해에도 정보보호 공시제도 시행에 따른 수혜와 더불어 로그4j 보안 취약점 발생에 따른 보안 의식 환기로 성장을 이어갈 전망이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지난해 코로나 확산 및 금융권 마이데이터 시스템 구축으로 산업 전반적으로 IT 프로젝트들이 이연됐다는 점도 눈여겨봐야 할 요소다"며 "올해 EDR 사업은 이연 수요 반영으로 지난해보다 더 큰 폭의 성장이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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