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 월별 수출액 및 증감률(2019년 12월~2021년 12월: 단위 억달러)

[헤럴드경제(대전)= 이권형기자] 17일 관세청이 지난해 12월 월간 수출입 집계 결과에 따르면 전년 동월 대비 수출은 18.3% 증가한 607억 달러, 수입은 37.1% 증가한 612억 달러로, 무역수지 5억 달러 적자 기록했다.

이는 역대 월간 수출액 1위 기록으로 14개월 연속 증가를 나타냈다.

주요 수출품목 중에 반도체(전년동월대비 증감률 34.1%)·승용차(18.6%)·석유제품(78.2%)·가전제품(22.2%) 등은 증가했으며 무선통신기기(△15.6%)·자동차 부품(△1.5%)·선박(△50.8%)·액정디바이스(△20.9%) 등은 감소했다.

국가별 주요 수출대상국 중에는 중국(전년동월대비 증감률 20.8%), 미국(22.8%), 유럽연합(17.1%), 베트남(7.2%), 일본(16.2%), 대만(31.4%), 중동(42.7%) 등이 증가했으며 수입은 주요 수입품목 중에 원유(전년동월대비 증감률 86.2%)·메모리 반도체(49.8%)·의류(20.4%)는 증가, 승용차(△28.9%)·자동차 부품(△4.1%)은 줄었다.

지난해 12월 수출은 전월(604억 달러)에 이어 600억 달러 연속 돌파(10개월 연속 500억 달러 돌파), 역대 월수출 실적 1위 기록, 14개월 연속 증가(10개월 연속 두 자릿수 증가)했다.

1월∼12월 누계 수출액(6444억 달러)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수출 중량은 전년동월대비 0.8% 증가하며 3개월 연속 증가세를 유지했다.

국가별로는 중국이 14개월 연속 증가(12개월 연속 전년동월대비 두 자릿수 증가), 미국, 유럽연합은 16개월 연속 증가했다.

반도체는 역대 최대실적(130억 달러)을 달성하며, 8개월 연속 100억 달러를 돌파, 18개월 연속 증가(9개월 연속 20% 이상 증가), 석유제품 10개월 연속 큰 폭으로 늘었다.

원유 수입단가는 국제유가가 상승세를 보이며 증가세 지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