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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준석 "北의 '미사일 릴레이'…文정부, 이 와중에 종전선언 기대"
北, 사흘 만에 발사체…올해 네 번째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 [연합]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북한이 사흘 만에 발사체를 또 쏴올린 데 대해 "이 와중에 종전선언을 기대하는 정부의 인식과 대처가 너무 안일하다"고 했다.

이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 글을 통해 "우리 공무원을 서해에서 살해해도 한 마디 못하고, 남북연락사무소를 날려도 물어내라는 소리를 못하고 오직 '평화'라는 단어를 매개로 북한의 비위만 맞췄다"며 이렇게 밝혔다.

이어 "(이 때문에)이젠 북한이 대선을 앞두고 '미사일 릴레이'해도 된다는 근거 없는 자신감을 갖게 해준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 페이스북 일부 캡처.

앞서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오전 8시56분께 출입기자단에 보낸 문자 메시지를 통해 북한이 동해상으로 아직 기종이 파악되지 않은 발사체를 쐈다고 공지했다.

사거리와 고도, 속도 등 제원은 분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의 이날 발사는 지난 14일 열차에서 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을 발사한 지 사흘 만이다.

지난 5일 새해 첫 무력시위를 시작으로 벌써 네 번째 무력 시위다.

북한은 앞서 5일과 11일에 자강도 일대에서 '극초음속 미사일'이라고 주장한 탄도 미사일을 발사했다. 14일에는 평안북도 의주 일대 철로 위 열차에서 '북한판 이스칸데르'(KN-23)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2발 쏴올렸다.

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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