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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마트·신세계百·SSG닷컴, 설 앞두고 협력사 납품대금 조기지급…2200억원 규모
협력사 자금 부담 완화 목적
2008년부터 납품대금 100% 현금 결제

[헤럴드경제=이정아 기자] 이마트와 신세계백화점, SSG닷컴이 설을 앞두고 중소 협력업체들의 자금 운용에 도움을 주기 위해 2200억원 규모의 납품대금을 조기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이번에 조기 지급되는 대금은 오는 28일과 내달 10일, 15일 정산분으로 이를 지급일보다 최대 19일 앞당겨 설 연휴 전인 27일에 지급할 계획이다.

먼저 이마트는 총 1100억원에 달하는 납품대금을 조기 지급한다.

이마트 관계자는 “협력업체들이 명절 때 상여금과 임금, 원자재대금 등 자금 소요가 많이 발생하는 것에 착안해 명절에 앞서 상품대금의 조기 지급을 시행해 왔다”라며 “지난 2008년부터는 중소 협력회사의 납품대금을 100% 현금으로 결제해 협력업체의 원활한 자금 조달을 돕고 있다”라고 말했다.

신세계백화점은 2300여개 협력업체에 약 500억원의 납품대금을 앞당겨 지급할 계획이다. 이번 설 대금 지급 예정일은 내달 10일이지만 2주 앞당겼다.

신세계백화점 역시 업계 최초로 지난 2010년부터 협력회사의 납품대금을 100% 현금 결제해 오며 협력업체들이 자금을 조달하는 데 도움을 주고 있다.

SSG닷컴도 중소 협력사와의 상생을 목적으로 총 8,376개 협력업체에 상품대금 620여억 원을 조기에 지불한다.

SSG닷컴은 2월 10일, 2월 15일 자 상품대금을 최대 19일 단축해 마찬가지로 1월 27일에 지급한다는 방침이다.

dsu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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