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World's Tech Official' 채널 캡처] |
[헤럴드경제=신동윤 기자] 이스라엘이 원격 조종을 통해 비행 중 목표물을 정확하게 공격할 수 있는 무장 드론(무인기)을 개발했다.
13일(현지시간) 이스라엘 일간 예루살렘포스트와 군사 전문매체 디펜스포스트 등에 따르면 이스라엘 방산기업 ‘스마트 슈터’는 ‘스매시 드래곤(SMASH Dragon)’이란 이름의 초경량 군사용 드론을 공개했다.
해당 드론은 빠른 속도로 비행하는 도중에도 안정적으로 소총을 발사, 최대 120m 거리에 있는 목표물을 명중할 수 있는 정확도를 자랑한다.
[유튜브 'World's Tech Official' 채널 캡처] |
실제로 진행된 실탄사격 시험에서 스매시드래곤은 정지된 상태의 목표물은 물론이고 움직이는 목표물도 정확하게 타격하는 데 성공했다.
마이클 모 스마트슈터 공동 창립자 겸 최고경영자(CEO)는 “스매시드래곤은 원격제어가 가능해 아군의 안전성을 확보하는 데 용이하다”며 “지상과 공중, 해상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위협상황을 정확하게 타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 회사는 주·야간 전천후로 300m 이상 떨어진 목표물을 정확하게 공격할 수 있는 원격조종 무기 시스템인 ‘스매시 호퍼(SMASH Hopper)’도 공개했다.
[유튜브 'World's Tech Official' 채널 캡처] |
스마트슈터 측은 “해당 시스템의 무게는 15㎏에 불과해 장갑차량은 물론 비행기, 드론 등에도 손쉽게 배치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realbighead@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