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양영경 기자] 국토교통부는 광주 서구 아파트 붕괴 사고와 관련해 건설정책국장을 중심으로 구성했던 사고대응반을 13일부터 건설사고대응본부로 격상해 운영한다고 밝혔다.

광주 서구 화정아이파크 주상복합아파트 붕괴 사고 사흘째를 맞은 13일 오후 실종자 수색이 이어지는 현장에 눈이 쏟아지고 있다. [연합뉴스]

지난 11일 오후 3시 46분께 광주 서구 화정동 화정아이파크 공사 현장에서 아파트 23~38층 외벽 등 구조물이 무너져 내려 1명이 다치고 6명의 연락이 두절된 상태다.

국토부 1차관이 중심이 된 건설사고대응본부는 현장의 안전 확보를 위해 타워크레인, 잔여 구조물 등의 구조적 안전성 검토와 필요한 조치에 대해 기술적 검토를 진행하며 사고 수습을 담당한다.

또 사고조사위원회가 사고 원인을 철저히 조사·규명할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조사위 결과 등을 토대로 재발방지대책을 마련한다. 건설사고대응본부는 사고 상황종료 시까지 운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