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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단독] CJ프레시웨이, 회사채 수요예측 새해 첫 ‘미매각’
14일 금통위 앞두고 투자자 신중해져
주관사가 총량인수…조달엔 문제 없어

[헤럴드경제=이호 기자] CJ프레시웨이가 회사채 수요예측서 새해 첫 미매각을 기록했다. 발행사의 문제라기 보다는 14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를 앞두고 회사채 투자자들이 발행금리에 민감해진 결과라는 분석이다.

13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CJ프레시웨이는 3년물로 1000억원 모집에 520억원의 자금을 받았다. CJ프레시웨이는 이번 발행의 조건으로 민평대비 마이너스(-) 20베이시스포인트(bp)에서 20bp의 금리밴드를 제시했으나 20bp까지 520억원만 들어왔다. 480억원이 미달된 셈이지만 주관사가 총량 인수해 자금 조달에는 문제가 없다. 발행일은 20일이다. 조달된 자금은 30일 회사채 만기 도래분 1000억원을 상환하는 데 쓰일 것으로 알려졌다.

코로나19 방역 강화로 CJ프레시웨이는 올 3분기까지 매출액은 1조6847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0% 가량 줄었다. 하지만 원가구조 효율화로 지난해 적자이던 세전이익은 214억원 흑자로 돌아서며 경영실적이 크게 개선됐다.

number2@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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