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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디지털 기술로 지역 관광산업 활성화”
LG헬로비전-경희대 업무협약
지난 6일 서울 상암동 LG헬로비전 본사에서 열린 업무협약식에서 박은정 LG헬로비전 미디어사업담당 상무(왼쪽), 정남호 경희대 스마트관광연구소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LG헬로비전 제공]

LG헬로비전이 디지털 기술을 통한 지역 관광 산업 활성화에 나선다. 경희대학교 스마트관광연구소와 손잡고, 디지털 기술과 지역 관광 콘텐츠를 융합한 ‘스마트 문화관광’ 생태계를 조성한다는 목표다.

LG헬로비전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메타버스로 떠나는 지역 여행 ▷홀로그램으로 보는 지역 문화유산 등 국내외 관광객을 위한 스마트 문화관광 서비스 확산을 본격 추진할 방침이다. LG헬로비전은 지난해 9월 확장현실(XR) 융합 서비스 기업 ‘오썸피아’와 국내 최초 라이브 메타버스 기반 스마트 문화관광 서비스 개발에 나서기도 했다. LG헬로비전과 경희대는 지난 6일 서울 상암동 LG헬로비전 본사에서 박은정 LG헬로비전 미디어사업담당 상무, 정남호 경희대 스마트관광연구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업무 협약식을 진행했다. ▷산·관·학 협력 모델 구축 ▷스마트 문화관광 인식 제고 ▷지역 문화관광 콘텐츠 개발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우선, 지역별 산관학 협력 거점 구축에 주력한다. 지자체, 관공서 등에 맞춤형 컨설팅과 솔루션을 제공해 스마트 문화관광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고 첨단 관광 인프라 확대에 적극 나서도록 한다. 또한 지역 특색을 반영한 새로운 문화관광 콘텐츠 개발도 추진한다. 지역 문화유산, 축제 등 차별화된 관광 자원을 발굴 및 육성하겠다는 것이다. 이를 메타버스·홀로그램·미디어파사드 등 최신 디지털 기술과 접목, 각 지역마다 관광객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제공하는 환경을 만들어갈 계획이다.

박은정 LG헬로비전 미디어사업담당 상무는 “이번 협력의 궁극적 목적은 스마트 문화관광 활성화로 지역 경제·사회에 활력을 불어넣는 것”이라며 “산관학 협업을 주도해 국내외 관광객을 지역으로 유인할 문화관광 콘텐츠와 서비스 개발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정남호 경희대 스마트관광연구소장은 “LG헬로비전과의 협력은 지역 중심 스마트 문화관광 생태계 조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 관련 지식과 전문가 인프라를 공유함으로써 각 지역의 스마트 문화관광 혁신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김민지 기자

jakmee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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