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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감시황] 코스피·코스닥 동반 하락…환율 1200원 돌파

[헤럴드경제=양대근 기자] 코스피와 코스닥이 6일 미국의 조기 긴축 우려에 동반 하락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33.44포인트(1.13%) 낮은 2920.53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28.57포인트(0.97%) 내린 2,925.40에 출발해 장중 회복을 시도하다 오후 들어 하락 폭을 키웠다.

지난 5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조기 긴축 예고에 급락했다.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1.07%,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1.94%, 나스닥 지수는 3.34% 빠졌다.

이날 공개된 지난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의사록에서 연준은 “앞서 예상했던 것보다 더 일찍 또는 더 빠르게 기준금리를 올리는 것이 정당화될 수 있다”고 밝혔다.

시가총액 상위권에서 네이버(-4.65%), 삼성바이오로직스(-2.67%), 카카오(-5.21%) 등 성장주가 특히 약세를 보였고, 삼성전자(-0.65%), SK하이닉스(-0.40%), 삼성SDI(-0.93%), 기아(-0.35%) 등도 하락했다.

반면 LG화학(3.92%), 현대차(0.23%), 카카오뱅크(0.72%), 포스코(3.05%)가 상승했고, 현대모비스가 4.86% 올랐다.

업종별로는 섬유·의복(-2.10%), 종이·목재(-0.98%), 의약품(-3.43%), 비금속광물(-1.91%), 기계(-1.99%), 전기전자(-0.96%), 의료정밀(-1.33%), 유통업(-1.29%), 전기가스업(-1.45%) 등 대부분 업종이 약세를 보였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29.32포인트(2.90%) 내린 980.30에 마감하며 1000선을 내줬다. 지수는 전장보다 16.02p(1.59%) 내린 993.60으로 출발해 장중 하락 폭을 키웠다.

코스닥시장에서는 6거래일 연속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가 이어졌다. 코스닥 시총 상위 10위권에서 셀트리온헬스케어(-3.80%), 에코프로비엠(-2.79%), 펄어비스(-7.15%), 엘앤에프(-1.36%), 카카오게임즈(-14.24%), 위메이드(-11.75%), 셀트리온제약(-5.23%), 에이치엘비(-3.23%), 천보(-3.02%) 등 전 종목이 하락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4.1원 오른 1201.0원에 마감했다.

bigroo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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