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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동구, 어린이 교통사고 다발지역 안전지킴이 확대
14곳 추가 배치…총 28곳 운영
어린이 안전지킴이들이 횡단보도에서 교통지도를 하고 있다. [강동구]

[헤럴드경제=이진용 기자] 서울 강동구(구청장 이정훈)는 하굣길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과 안전한 보행환경 조성을 위해 ‘어린이 교통사고 다발지역 안전지킴이’ 사업을 28개소로 확대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어린이 교통사고 다발지역 안전지킴이’ 사업은 교통사고분석시스템(TAAS)의 사고 데이터를 기반으로 지역 내 초등학교 300m 반경 하굣길 어린이 보행자 교통사고 다발지역에 교통지도 전담인력을 구에서 직접 배치·운영하는 사업이다.

구는 2019년부터 맞벌이 가구 증가와 바쁜 직장생활로 녹색학부모회 봉사활동에 부담을 느껴왔던 학부모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등굣길 녹색교통안전지킴이를 지역 내 초등학교에 운영하고 있다.

이에 더해 지난해에는 하굣길 어린이 교통안전에도 관심을 기울여 어린이 교통사고가 4건 이상 발생한 14개소를 대상으로 ‘어린이 교통사고 다발지역 안전지킴이’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아울러 올해는 어린이 하굣길 교통사고 다발지역 14개소를 추가해 28개소로 확대 운영한다. 지난 4년간(2017~2020)의 어린이 교통사고 발생지점과 발생시각 자료를 토대로 교통사고 2건 이상 발생한 14곳을 추가로 지정해 교통안전 전담 인력을 배치할 계획이다.사업 참여자들의 체계적인 관리를 위해 어린이 교통지도 전담 인력을 직접 채용해 운영한다. 1월 공개 채용을 통해 기간제근로자 28명을 선발하여 오는 2월 안전교육을 거쳐 초등학교 개학 시기인 3월부터 배치한다. 이들은 어린이 보행지도, 신호통제, 통학로 안전 확보, 위험 시설물 신고 등의 활동을 하게 된다.

이정훈 강동구청장은 “학부모가 자녀를 안심하고 학교에 보낼 수 있도록 안전한 등하굣길 조성을 위해 다각적인 행정지원할 것”이라며 “우리의 미래이자 희망인 아이들의 안전을 위해 일반보행자와 운전자들께서도 안전지킴이의 통제와 안내에 적극 협조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jycaf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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