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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차훈 새마을금고중앙회장 “속자생존(速者生存)의 시대…혁신·내실을 통한 지속적인 성장기반 구축”
박차훈 새마을금고중앙회장.[새마을금고중앙회 제공]

[헤럴드경제=이태형 기자]박차훈(사진) 새마을금고중앙회장은 3일 “(금융시장의) 변화에 빠르게 대응하면서 혁신과 내실을 통한 지속적인 성장기반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박 회장은 이날 신년사에서 “올해 완만한 회복국면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하지만, 코로나19 상황에 따른 소비위축, 인플레이션 확대, 가계부채 문제 등 위험요인은 언제라도 상황을 악화시킬 수 있다”며 변화에 대한 대비를 강조했다.

그는 “코로나19의 등장과 재확산, 저성장·저금리 기조가 지속되는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새마을금고는 2020년 7월 자산 200조원을 달성한 데 이어, 2021년 11월 현재 239조원의 민족자본을 조성한 대한민국 대표 서민금융협동조합으로 자리 잡았다”고 설명했다.

박 회장은 ▷안정적 성장 ▷지속가능성 제고 ▷정체성 강화 ▷디지털경쟁력 강화를 올해 주요 사업방향으로 제시했다.

그는 “본부주관 금고경영컨설팅 확대 및 고도화를 추진하고, 각종 업무시스템을 개발하고 고도화해 업무능률을 높이고 안정적 성장을 도모할 것”이라며 “중앙회 내 ESG경영위원회를 신설해 ESG 전략 등 주요정책을 결정하고, 그간 추진해오던 ESG 활동을 더욱 가속화하고 체계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금융소외계층, 사회적 취약계층 및 소상공인 금융서비스 강화와 더불어 사회적 기업에 대한 육성·지원 프로그램을 확대해 지역사회와 함께 상생하는 금융협동조합의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며 새마을금고의 정체성을 강화하는 구상도 밝혔다.

박 회장은 디지털경쟁력 강화를 위해 “태블릿 브랜치 업무범위 확대, 빅데이터 기반 초개인화 서비스제공, 마이데이터 사업 추진 등을 통해 대고객 금융서비스를 확대할 것”이라며 “디지털 전환 가속화를 위한 중앙회 조직개편을 단행해 사업추진 실행력을 높여 디지털시대의 흐름에 맞는 다양한 혁신과 변화를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th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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