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식 저축은행중앙회장.[저축은행중앙회 제공]

[헤럴드경제=이태형 기자]박재식(사진) 저축은행중앙회장은 3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에도 올해 저축은행 업계가 안정적인 연착륙을 하고, 중소기업·소상공인에 대한 금융지원을 확대해 지역·서민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말했다.

박 회장은 이날 신년사에서 “불확실성이 높았던 경영여건 속에서도 업계는 총자산이 110조원을 넘어서는 성장과 함께 디지털금융으로의 전환, 중금리대출 시장에서의 주도적 역할 등을 통해 서민금융기관으로서의 저축은행 역할과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해 나갔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 회장은 이어 “디지털뱅킹에 대한 투자 확대 및 웹뱅킹서비스, 미니뱅킹서비스 구축을 통해 고객이 더욱 편리하고 안전하게 금융거래를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올해 사업 방향을 제시했다.

그는 또 ”국회에 계류 중인 저축은행법 및 소송촉진특례법의 조속 처리추진과 M&A규제 개선, 외부감사인 수검주기 개선, 높아지는 대출규제 대응 등 업계 사업환경에 적극 대응해 갈 것”이라며 “지방중소형 저축은행의 영업역량 확충 지원, 민원시스템 전면 개선 등 금융소비자 친화적․맞춤형 금융환경 조성을 통해 업계의 전반적인 성장을 유도하고 신뢰도를 더욱 높여갈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