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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년 자숙’ 엄태웅 “새해엔 아내한테 도움주는 남편이고 싶다”
[윤혜진 유튜브 채널 ‘왓씨티비’]

[헤럴드경제=박승원 기자] “내년에는 당신한테 도움을 주는 사람이 되고 싶다”.

5년의 자숙 시간을 가진 배우 엄태웅(47)이 아내인 발레 무용가 윤혜진(41)에게 새해 소원을 말했다.

31일 윤혜진 유튜브 채널 ‘왓씨티비’에는 ‘21년도 마지막 영상은 지극히 평범하게~’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2021년의 마지막 날 올 한해를 정리해보는 시간을 가진 것. 엄·윤 부부는 지난 2013년 결혼했다.

영상에서 윤혜진은 “2021년은 엄태웅에게 어떤 해였나”라고 물었다. 엄태웅은 “작년보다는 내가 늙었지”라며 농담을 던진 뒤 “근데 2021년은 지난해보다 굉장히 많이 좋았다. 내 마음이나 여보 마음이나”라고 답했다.

윤혜진은 이어 ‘내년에는 어떤 한 해가 되고 싶으냐’고 물었고, 엄태웅은 “여보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어”고 답해 윤혜진을 울컥하게 했다.

[윤혜진 유튜브 채널 ‘왓씨티비’]

엄태웅은 “내년에 될 수 있으면 ‘왓씨티비’에도 얼굴 나와보도록 노력하겠다. 사랑해요”라며 윤혜진을 향한 ‘손가락 하트’를 발사했다.

엄태웅은 지난 2016년 마사지업소 종업원을 성폭행했다는 혐의로 피소됐으나 같은 해 10월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대신 성매매 혐의로 100만원 벌금형에 처해졌다. 엄태웅을 고소한 종업원은 무고와 공갈미수 혐의로 구속기소돼 실형을 선고받았다. 이 사건의 충격으로 윤혜진은 안타깝게도 둘째 아이를 유산했다.

지난해 윤혜진은 “그때 속은 속이 아니었다. 옆에서 보기에 남편은 충분히 자숙한 것 같다. 그러니까 와이프가 용서하는 것”이라며 “자신이 저지른 것에 대한 벌은 받아야 한다. 그러나 와이프가 용서했으면 된 거니까 남의 일에 대해 얘기 안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엄태웅은 지난 9월 영화 ‘마지막 숙제’에 출연을 확정 지었다. 2017년 영화 ‘포크레인’ 이후 5년 만의 스크린 복귀다. 신작은 새해 개봉할 예정이다.

power@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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