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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 캠프워커 서편도로·47보급소 부지 반환 합의
반환부지 위치도.[대구시 제공]

[헤럴드경제(대구)=김병진 기자]대구 미군부대 캠프워커 서편도로와 미군 창고가 있는 47보급소 부지를 한 번에 돌려받는다

30일 대구시에 따르면 시는 전날 국방부 및 주한미군과 이런 내용의 합의각서를 체결, 지난 1994년 SOFA과제 선정 후 27년 만에 시민숙원을 해결했다.

대구시가 대체시설을 마련해 제공하고 부지를 돌려받는 ‘기부대양여’ 방식이다.

주한 미군시설에 대한 국방부와의 기부대양여사업은 이번이 전국 첫 사례로, 지자체와 주한미군이 상생할 수 있는 우수 모델을 만들어 냈다.

캠프워커 서편도로가 반환되면 대구 3차 순환도로의 마지막 남은 단절 구간이 해소돼 전체 구간 개통이 가능해진다.

또 중구 수창동에 있는 47보급소 부지(9460㎡)는 1947년부터 미군 창고로 사용돼 시민 접근이 금지된 곳이다.

시는 기존 시설을 캠프워커 북편으로 이전해 주고 후적지는 시민의 여가 휴식을 위한 공원이나 문화시설로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앞으로도 도시 균형 발전을 위해 지역 내에 남아 있는 불합리하고 단절된 공간을 찾아 개선해 나가는 작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kbj7653@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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