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송방송 이사장 [국립국악원 제공] |
[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국립국악원은 개원 70주년을 기념해 고(故) 송방송 전 한국음악사학회 이사장을 비롯한 국악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 26명을 포상했다고 30일 밝혔다.
최고 영예인 은관문화훈장을 수훈한 송방송 이사장은 고문헌, 고악서 등의 체계적인 분석과 심도깊은 연구를 통해 한국음악사 연구의 초석을 다졌으며 한국음악학의 체제 정비와 학문적 발전에 기여하는 등 국악 발전에 공헌했다.
문화포장에는 젊은 예술가들의 창작활동과 공연활동 지원을 통해 국악을 보급한 우진문화재단 김경곤 회장, 처용무 예능보유자인 김중섭 처용무보존회 상임이사가 수상했다.
대통령 표창에는 故강준섭 前 진도다시래기보존회장, 노재명 국악음반박물관장, 이병욱 마리소리음악연구원이사장이 수상했다.
국무총리 표창에는 김희선 국민대학교 교양대학 부교수, 박정철 한두레마당예술단 박정철 단장, 손혜리 한국예술종합학교 예술경영 전공강사, 전라남도 무형문화재 동편제 판소리 춘향가 예능보유자인 안애란(본명 안부덕) 대표, 한만주 전 국악방송 방송본부장이 수상했다.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표창에는 강권순 국가무형문화재 여창가곡 이수자, 이희문 이희문컴퍼니 대표 등 15명이 수상했다.
국립국악원은 지난 8월 포상 후보자 공고를 통해 추천 공모를 진행, 공적심사위원회를 개최해 ▷ 은관문화훈장 1명, ▷ 문화포장 2명, ▷ 대통령 표창 3명, ▷ 국무총리 표창 5명, ▷ 장관 표창 수상자 15명 등을 선정했다.
shee@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