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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금자리론 빨리 갚으면 내년 6월까지 수수료 인하… 1.2만명 혜택

[헤럴드경제=김성훈 기자] 주택금융공사(주금공)는 보금자리론 중도상환수수료를 인하한 결과 약 두달간 1만2000명이 혜택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28일 밝혔다. 주금공은 중도상환수수료 인하 이벤트를 6개월 연장해 내년 6월30일까지 시행할 계획이다.

주금공은 지난 10월25일부터 보금자리론 중도상환 고객에게 중도상환수수료 70%를 환급해주는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올해 연말까지 환급대상은 1만2000명이 될 것으로 보이며, 약 12억원(1인당 10만원)을 환급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 이벤트는 가계부채 건전성 관리 측면에서 불필요한 대출을 빨리 갚을 수 있도록 유도하기 위해 중도상환 문턱을 낮춰주자는 취지로 계획됐다. 대출이 상환된 만큼 보금자리론 공급 한도에 여유가 생겨 필요한 사람에게 대출이 더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다.

지원대상은 대출실행일로부터 3년 이내 차주다. 정책모기지나 금융기관 주택담보대출을 받아 조기상환하는 경우 또는 담보주택 매매 등으로 소유권이 변경된 경우는 제외한다.

주택금융공사 외에도 기업은행이 가계대출 중도상환 수수료 50%를 내년 3월까지 깎아주고 있다. 당국은 민간은행들에 대해서도 자발적으로 중도상환 수수료 인하를 유도할 방침이다.

paq@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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