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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특징주] 지니틱스, 삼성전자 웨어러블 로봇 집중개발…세계1위 터치 IC공급 부각

[헤럴드경제=이호 기자] 삼성전자가 웨어러블(외골격) 로봇 사업에 속도를 내며 자체 개발뿐만 아니라, 해외 로봇업체에도 투자하며 미래 먹거리에 대한 역량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라는 소식에 전세계 웨어러블 터치IC 시장점유율 1위 업체인 지니틱스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니틱스는 오후 1시 55분 전일 대비 75원(2.39%) 상승한 3215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종희 삼성전자 부회장은 다음 달 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전자 전시회 ‘CES 2022’에서 맞춤형 경험과 기기 간 연결, 지속 가능한 혁신 등을 강조할 것임을 예고했다. 이번 CES에서는 자율주행차, 전기차, 운송 솔루션 등은 이번 행사에서도 중심에 설 것으로 예상된다. 이 밖에도 지난해 집중됐던 ▲5G·IoT ▲스마트홈 ▲로봇공학·머신인텔리전스 등도 주요 부문으로 다뤄질 것으로 보인다.

또, 삼성은 지난 15일 삼성전략혁신센터(SSIC) 산하 삼성카탈리스트펀드는 독일 투자사인 MIG AG와 공모해 독일 외골격 로봇 생산업체인 GBS(German Bionic Systems)에 2000만 달러(약 220억원) 투자를 진행한 바 있다. 구체적인 투자금액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6개사가 함께한 이번 투자에서 삼성의 투자금도 상당할 것으로 알려졌다.

외골격 로봇은 사람의 팔이나 다리 등 특정 신체 부위에 착용해 더욱 강력한 근력과 지구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돕는 장치를 말한다.4차산업 혁명에 맞춰 스마트 공장과 자동화 등으로 주요 사업으로 떠오를 것으로 전망되는 분야로 외골격 로봇 시장이 2030년 200억 달러(약 21조)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한편, 지니틱스는 웨어러블 기기에 들어가는 전용 터치IC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중국 모바일 제조사 오포, 비보를 계열사로 둔 중국 BBK에 칩을 공급한 지니틱스는 삼성 갤럭시 워치, 화웨이, 샤오미 등에 칩을 공급하고 있으며, 전 세계 스마트워치 시장의 탑5 제품 중 3개 제품에 지니틱스 IC가 들어갈 정도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number2@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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