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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제천 망원나들목 착공…마포 10년 숙원사업 해결
망원2동 주민들 10년 넘게 먼길 돌아오는 불편 겪어
홍제천 망원나들목 조감도. [마포구청 제공]

[헤럴드경제=김수한 기자] 서울 마포구(구청장 유동균)는 망원2동 10년 숙원 사업인 ‘홍제천 망원나들목’ 개설 사업이 착공했다고 23일 밝혔다.

망원2동 주민들은 홍제천을 눈앞에 두고도 홍제천 위를 지나는 성산로 옹벽 때문에 홍제천 이용에 불편을 겪었다. 또한 월드컵공원과 마포농수산물시장 방문 또한 먼 길을 돌아와야 해 어려움을 겪었다.

구는 이런 불편을 해결하고자 2009년 1월부터 10년 넘게 관계기관 협의를 거쳐 올해 3월 마침내 지역수자원관리위원회 심의를 통과했다.

이번에 설치될 나들목은 방울내로11길 87 주변부터 홍제천 제외지(하천 제방으로 둘러싸인 하천측)까지 약 46.5m의 길이로 폭 4.5m와 높이 3m 규모로 개설된다.

지역수자원관리위 심의 결과에 따라 치수상 안전을 위해 하천변 쪽으로 차수벽도 조성된다.

시설물 외관 디자인은 서울시 공공디자인진흥위원회 심의 결과와 9월 실시한 주민설명회를 통한 주민 의견을 반영해 결정됐다. 준공 예정일은 2023년 6월 20일이다.

유동균 마포구청장은 “지역 주민 분들이 오랫동안 열망해왔던 숙원사업을 해결하게 돼 기쁘다”라며 “망원나들목 설치 사업으로 통행 불편을 해소하는 것뿐만 아니라 동네 간 교류 및 경제 활성화도 기대한다”고 말했다.

soo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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