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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04석 대극장 새단장…마포문화재단, 재개관 송년음악회
1년 4개월 리모델링 …대극장 변신
1000석 이상 기초문화재단은 마포·충무뿐
마포아트센터 재개관 기념 송년음악회 [마포문화재단 제공]

[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1년 4개월 간의 리모델링을 마치고 대극장으로 다시 태어난 마포아트센터 아트홀맥에서 2021년을 보내는 송년음악회를 연다. 바이올리니스트 임지영, 바리톤 김기훈, 테너 박승주, 소프라노 손희수와 KBS교향악단, 지휘자 이승원이 협연한다.

마포문화재단는 오는 30일 아트홀맥 대극장에서 ‘마포아트센터 재개관 기념 – 2021 송년음악회’를 연다고 23일 밝혔다.

지난 2008년 개관한 마포아트센터는 핵심 공간인 아트홀맥에 총 197억원을 들여 무대와 시설 개선에 초점을 맞춘 리모델링을 진행했다. 기존 733석의 극장은 1004석 규모로 늘었다. 기초문화재단 중 1000석 규모 공연장은 마포아트센터, 충무아트센터가 유일하다. 또한 무대 분야에선 ▷ 무대 공간 확장(기존 폭 13.6m→15.4m), ▷ 건축 음향 잔향 개선, ▷ 무대 조명 디머 성능 향상, ▷ 무대 기계 장치 전자동화 ▷ 오케스트라 피트 2관 편성 연주 공간에 중점을 뒀다.

달라진 아트홀맥에서 진행될 송년음악회에선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에서 우승하며 전 세계적으로 이름을 알린 바이올리니스트 임지영이 생상스 ‘서주와 론도 카프리치오소’와 사라사테 ‘지고이네르바이젠’으로 희망의 무대를 꾸민다.

전 세계를 무대로 활동하지만 국내에서는 좀처럼 만나기 힘들었던 테너 박승주, 2021년 영국 공영방송인 BBC가 주최하는 BBC 카디프 싱어 오브 더 월드 아리아 부문(Main Prize)에서 한국 성악가 최초로 우승한 바리톤 김기훈의 무대도 마련됐다. 김기훈은 로시니 오페라 ‘세비야의 이발사’ 중 ‘나는 이 거리의 만물박사’, 윤학준 ‘마중’으로 무대를 꾸민다. 소프라노 손지수는 아르디티 ‘입맞춤’, 안정준 ‘아리아리랑’ 등을 들려준다.

s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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