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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관광공사+26개 관광협회, ESG 경영 실천 선언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한국관광공사와 한국관광협회 중앙회 등 26개 민간 유관협회는 22일 서울 인사동 중앙회 본사에서 ‘지속 가능한 관광산업의 성장을 위한 관광업계 공동 ESG 실천’ 선언식을 가졌다. ESG는 친환경(Environment), 상생의 사회적관계(Social), 투명한 지배구조(Governance)의 머릿글자이다.

서울관광협회 등 17개 광역시도 관광협회와 최근 여행업계 손실보상을 촉구하며 대통령후보자들의 면담을 요구한 한국여행업협회, 테마파크협회로 바뀔 가능성이 큰 한국종합유원시설협회, 한국휴양콘도미니엄경영협회, 한국호텔업협회가 선언에 동참했다.

이밖에 한국MICE협회, 한국PCO협회, 한국카지노업관광협회, 대한캠핑장협회도 참여했다.

관광 업계 공동 ESG 실천 선언식

30여명의 관광업계 대표들은 관광산업의 미래를 위해 ▷환경 보전 노력 ▷안전 및 고객보안 강화 ▷상생 및 윤리경영 등 3개 요소에서 관광 분야 ESG 실천을 공동 추진하고 업계 전반으로 확산하는 노력을 이어나갈 것을 선언했다.

지난 11월 ‘관광산업 ESG 추진 실무협의회’를 통해 업종별 ESG 실천과제를 마련한 바 있으며, 이번 선언을 통해 향후 ESG 실천과제 추가 발굴·이행, 우수사례 공유 및 벤치마킹 등을 공동 추진할 예정이다.

안영배 한국관광공사 사장은 “관광산업의 온실 가스 배출량은 전 세계의 약 8%를 차지해 적지 않은 수준이다. 팬데믹 영향으로 관광산업 탄소 배출량이 대폭 감소한 현 시점이 포스트 코로나를 대비한 관광분야 ESG 실천의 적기”라며, “이번 민관 공동 선언을 통해 ESG 실천을 관광산업 분야 전체에 확산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윤영호 중앙회 회장은 “관광산업은 업계 종사자 뿐 아니라 지역주민, 관광객 등 이해관계자의 폭이 넓어 여느 산업에 비해 ESG에 대한 전 방위적인 공감대 형성과 실천이 필요하다. 전국 관광사업자와 함께 지속가능한 관광을 위한 ESG 실천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ab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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