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태형 기자]SBI저축은행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정의 아이들을 위해 사회공헌활동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SBI저축은행은 22일 서울 사랑의열매, 사회연대은행 각사에서 비대면으로 기부금 전달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금융지원은 해당 아동 또는 청소년 명의의 전용 통장 계좌를 개설해 매월 일정금액을 적립하고 일정 기간 후 전액 후원해주는 형식으로 진행돼 파산가정의 경제적 어려움을 해결하는데 쓰이게 된다.

이날 선정된 가정은 외부 자문위원의 도움을 받아 가계부 작성법, 가족관계 증진 등에 대한 교육을 받게 되며, 이 중 자립의지가 강한 가정의 아동 및 청소년에게는 추가적인 금융지원을 진행한다.

이와 함께 멘토링 프로그램을 통해 가정과 아동 및 청소년에게는 대출 및 채무관리, 재무계획 수립 등 구체적인 솔루션을 제공해 건전하고 안전한 금융생활을 영위하고, 하루 빨리 가계가 정상화 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정진문 SBI저축은행 대표이사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정 속에서 아이들이 경제적 문제를 해소하고, 자립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매년 대상과 범위를 확대해 다양한 활동을 펼쳐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SBI저축은행이 22일 서울 사랑의열매, 사회연대은행과 파산 가정 내 아이들을 지원하는 기부금 전달식을 진행했다. 사진 왼쪽부터 김용덕 사회연대은행 이사장, 정진문 SBI저축은행 대표이사, 윤영석 서울 사랑의열매 회장.[SBI저축은행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