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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북 진천에 태양광재활용센터 준공…모듈 재활용시장 활성화 기대
전주기 처리 시설 갖춰 연간 최대 3600t 규모 처리 가능
충북 진천 태양광 재활용센터 [산업통상자원부 제공]

[헤럴드경제=배문숙 기자] 충북 진천에 연간 3600톤(t) 규모의 태양광 폐모듈을 재활용할 수 있는 센터가 본격적으로 가동한다. 이를 통해 국내 태양광모듈 재활용시장이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1일 충북 진천에 '태양광 재활용 센터'를 준공했다고 밝혔다. 준공식에는 이시종 충북도지사와 더불어민주당 이장섭 의원을 비롯해 재생에너지 산학연 관계자 50여명이 참석했다.

이 센터는 산업부와 충북도, 진천군이 태양광발전 확대에 따라 증가가 예상되는 태양광 폐모듈의 사회적·환경적 문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공동 구축한 것으로, 시험 가동을 거쳐 내년 1월부터 본격 가동된다. 센터는 폐모듈의 수거, 분리·해체, 재활용까지 전주기 처리 시설을 갖췄으며 연간 최대 3600t 규모의 폐모듈을 재활용 처리할 수 있다.

최진혁 산업부 재생에너지정책관은 준공식에서 "2023년 생산자책임재활용제도(EPR)가 시행되면 민간기업의 시장 진입이 증가해 폐모듈 재활용시장이 활성화될 것"이라며 "재활용산업 발전과 동시에 태양광 폐모듈의 환경문제에 대한 일각의 우려도 자연스럽게 해소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EPR는제조·수입자에게 폐모듈 재활용 의무를 부과하고, 미이행시 재활용 분담금을 납부하는 제조다.

oskymo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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