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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미크론에도 올해 4.0% 성장 사수…역대 최고 수출, 25.5% 성장 [2022년 경제정책 방향]
기재부, 20일 2022년 경제전망 발표
역대 최고액 달성한 수출 6430억달러
취업자 수 35만명 증가, 소비 3.5%↑

[헤럴드경제=홍태화 기자] 코로나19 재확산 불확실성 속에서도 올해 경제성장률이 4.0% 성장할 것으로 전망됐다. 연간 통관수출액이 전년 대비 25.5% 상승하는 등 견조세한 성장세를 이룬 덕분이다.

기획재정부는 20일 2022년 경제 전망을 통해 글로벌 경기·반도체업황 개선 등으로 수출·투자가 견조한 흐름을 지속하고, 민간소비도 백신접종 확대 등으로 점차 회복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경상 국내총생산(GDP)은 6.2% 성장할 것으로 전망됐다. GDP 디플레이터는 2.2%였다. GDP 디플레이터는 일종의 종합물가지수다.

수출이 올해 역대 최고액인 6430억달러를 달성할 전망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올해 수출은 반도체·자동차·석유제품 등 주력 품목과 바이오헬스·2차전지 등 신성장 품목이 전반적으로 큰 폭으로 증가했다. 수입도 31% 증가가 예상됐다. 경상수지는 910억달러 흑자가 예상됐는데, 지난해와 비교해 157억달러 확대된 규모다.

취업자 수도 35만명이 증가해 지난해 충격을 일부 만회했다. 지난해에는 코로나19 여파로 22만명이 감소했다.

민간소비는 3.5% 증가가 예상된다. 코로나19 재확산 여부에 따라 출렁임이 있었지만 전반적으로는 성장세를 유지한다는 분석이다. 설비투자는 반도체업황 호조 등을 타고 연간 8.3% 증가가 예측됐다. 건설투자는 0.9% 감소가 전망됐고, 지식재산생산물투자는 3.9% 증가가 전망됐다.

소비자물가는 방어에 실패했다. 공급 측 상방 압력 확대 등으로 2.4% 상승이 예상됐다. 전 세계적으로 물가상승세가 확대된 가운데, 우리도 원자재 가격 상승 등 공급 측 요인이 크게 작용하면서 오름폭이 확대됐다. 다만 미국 3.9% 등 해외 선진국도 물가상승세 여파를 피하지 못했다.

th5@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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